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국가 고조선 건국 신화 속 주인공인 단군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친숙한 인물이죠. 하지만 정작 단군왕검이라는 이름 말고는 구체적인 업적이나 생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국유사라는 기록에 따르면 환웅 부족으로부터 곰이었던 웅녀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하자 환웅이 그녀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고, 그 아이가 바로 단군왕검이었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현재 실존인물인가 하는 논란도 많은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째, 기원전 2333년경 한반도 북부 지역에 존재하던 고대국가였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둘째, 중국 문헌에서는 단국군 왕검은 요임금 즉위 50년 경인 무진년에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셋째, 고려 시대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 외에는 다른 사료(史料)가 없다는 점입니다. 넷째, 위만이 준왕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후 국호를 조선으로 바꾸었는데 이때 등장하는 ‘조선’과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다섯째, 고고학적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여섯째, 일제강점기에 일본 학자 이마니시 류가 조작한 내용이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일곱째, 북한 학계에선 인정하지만 남한 학계에선 부정한다는 점입니다. 여덟째, 마지막으로 종교계 일각에서 한민족의 시조이자 민족의 뿌리로서 숭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제 견해로는 단군왕검은 가상의 인물이고 설화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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